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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가족/이승환
    플래닛 사랑/▶가요음악방◀ 2006. 8. 26. 01:01




    가 족 - 이승환



    밤 늦은 길을 걸어서
    지친 하루를 되돌아오면
    언제나 나를 맞는 깊은 어둠과
    고요히 잠든 가족들

    때로는 짐이 되기도 했었죠
    많은 기대와 실망때문에
    늘 곁에 있으니
    늘 벗어나고도 싶고

    어떡해야 내가 부모님의 맘에
    들 수가 있을 지 모르고
    사랑하는 나의 마음들을
    그냥 말하고 싶지만 어색하기만 하죠

    힘겨운 하루를 보낸
    내 가족들의 낮은 숨소리엔
    어린 날 보살펴주던 내 누이의
    고마운 추억이 있죠

    가족이어도 알 수 없는 얘기
    따로 돌아누운 외로움이
    슬프기만 해요
    아무 이유도 없는데

    심술궂게 굴던 나를 위해
    항상 참아주던 나의 형제들
    사랑하는 나의 마음들을
    그냥 말하고 싶지만 어색하기만 하죠

    힘들어 쉬어가고 싶을 때면
    나의 위로가 될 그때의 짐
    이제의 힘이 된 고마운 사람들

    어떡해야 내가 부모님의 맘에
    들수가 있을지 모르고
    사랑하는 나의 마음들을
    그냥 말하고 싶지만 어색하기만 하죠

    사랑해요 우리 고마워요
    모두 지금껏 날 지켜준 사랑
    행복해야 해요 아픔 없는 곳에
    영원히 함께여야 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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