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문세
이문세는 80년대를 풍미한 뛰어난 가수 중의 한 사람이다. 방송 MC로
시작한 뛰어난 재담가이며 DJ인 동시에 발라드 주자로 가장 큰 인기를
누린 가수이기도 하다. 당시 최고의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[별이 빛나는
밤에]의 DJ를 맡아 인기는 끌었고 1987년 발표된 그의 4집 [사랑이 지나
가면]은 타이틀 트랙을 시작으로 ‘밤이 머무는 곳에’, 고은희와 듀엣으로
부른 ‘이별이야기’, ‘그대 나를 보면’, ‘가을이 오면’, ‘깊은 밤을 날아서’,
‘슬픈미소’, ‘굿바이’, ‘그녀의 웃음소리뿐’ 등 거의 전곡이 라디오 전파를
타는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.
당시 웬만한 10대 소녀들은 그의 음반 한 장쯤은 다 갖고 있었을 정도로
그의 노래들은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멜로디와 노랫말로 팬들의 마음속에
진한 추억을 남겨놓았다. 당시 그의 성공뒤에 자리하고 있던 뛰어난 멜로디
메이커 이영훈의 존재 또한 무시 못 할 부분이기도 하다. 1980년대에서
1996년 히트곡인 ‘조조할인’ 등 그의 대부분의 히트곡이 망라된 이 음반은
그 시절을 추억하고픈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이다. 이수영이 리메이크
해 인기를 얻은 ‘광화문 연가’도 들어 있다.